Diary/뉴질랜드 일상

뉴질랜드 직장 1년에 최대 10일까지 병가 사용하기 Sick Leave

젤리비니 2021. 7. 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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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일찍부터 머리가 띵- 하더니 좀처럼 침대에서 일어나지지 않는다. 

최근들어 쌀쌀해진 날씨 때문일까, 계속 콧물을 흘리고 재채기를 동반했는데 이젠 머리까지 아프다. 

 

이런 감기가 유행이기도 하고 코로나 청정국인 뉴질랜드에서는 감기 기운이 심해지면 꼭 Covid 테스트를 받고 음성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회사에 나오지 못하게 한다.

 

오늘의 나 같은 경우는 코비드 테스트까지는 가지 않아도 될 듯 하지만, 지난번 심한 감기때는 코비드 테스트 결과를 제출하고 출근 했었다. 

 


Sick day

이렇듯 내가 아프거나, 내 배우자나 자녀가 아플때 뉴질랜드의 직장인들은 어떻게 할까?

 

바로 식리브 SIck Leave 를 쓴다. 전혀 눈치 보지 않고. 

우리 회사의 경우 출근시간 전까지 언제라도 이메일로 회사와 팀원들에게 알리기만 하면 누구도 타박하지 않고 식리브를 쓰게 해 준다. 

하루를 쉴 수도 있고, 반나절만 쓸 수도 있다는 점. 

 

그럼 이 좋은 Sick Leave는 대체 얼마나 쓸 수 있는 것인가?

현행 제도상 식리브는 1년에 최대 5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국회에서 홀리데이에 관련한 법안을 통과시켰고, 

2021년 7월 24일 자로 1년에 최대 10일로 식리브가 늘었다. 

 

노동부 기사 원문 보러가기

 

기사 원문 발췌

...
Employees will get the extra five days when they reach their next entitlement date – either after reaching 6 months’ employment or on their sick leave entitlement anniversary (12 months after they were last entitled to sick leave).
...

원문에 보면 7월 24일 부터 자동으로 10일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 개개인의 입사 날짜에 따라 다르다

입사일로 부터 6개월에 되는 날, 혹은  sick leave entitlement anniversary 에 변경된 내용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입사 6개월째에 처음 식리브가 들어오고, 그때를 기준으로 매년  sick leave entitlement anniversary가 되는 셈이다. 

 

1년 6개월째, 2년 6개월째.. 이런 식으로.. 

 

참고로 식리브는 애뉴얼홀리데이처럼 계속 쌓여서 현금화 되는 방식이 아니라 최대 20일까지 쌓여있다가 자동 소멸되는 리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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