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뉴질랜드 일상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질랜드 직장생활

젤리비니 2021. 7. 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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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많은 삶의 변화가 생겼다.

그 중에서도, 꽤 보수적이던 우리 회사의 업무환경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으니.... 

 

그것은 바로 재택근무. 

 

재택근무, 뉴질랜드 젤리비니

많은 회사들이 강제로 시행된 락다운을 버티며 재택근무를 통해서도 생산성은 유지된다는 점을 배운듯 하다. 

사무실을 아예 없앤 회사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며, 어떤 곳은 핫데스크 - 아침에 아무자리에나 가서 앉는- 시스템으로 변화를 꾀했다. 

 

Level 4,3 Lockdown 을 겪은 이후 우리 회사는 아예 정기적으로 주 2회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침엔 화상회의로 그날의 일과를 확인하고 (애자일 시스템의 기본인 스크럼 미팅 말이다.)

각자 집에서 일을 하며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은 메신저를 이용한다. 종종 화상회의로 중요한 일들은 바로바로 처리한다.

 

나는 처음 이 재택근무가 익숙하지 않아 꽤나 애를 먹었었다. 

집중도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집에 있다는 생각에 자꾸만 쉬고 싶었다. 

 

시간이 흘러 이젠 나도 재택근무에 적응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모든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도입하다보면 더 이상 출퇴근 시간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고 그렇다면 주거지역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 아닐까. 복잡한 시티의 주택난이나 집값으로 인한 고민으로부터 벗어나 외곽에 사는 삶이 실현 가능하지 않을까. 

 

나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풀타임 재택근무를 한번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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