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많은 삶의 변화가 생겼다.
그 중에서도, 꽤 보수적이던 우리 회사의 업무환경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으니....
그것은 바로 재택근무.
많은 회사들이 강제로 시행된 락다운을 버티며 재택근무를 통해서도 생산성은 유지된다는 점을 배운듯 하다.
사무실을 아예 없앤 회사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며, 어떤 곳은 핫데스크 - 아침에 아무자리에나 가서 앉는- 시스템으로 변화를 꾀했다.
Level 4,3 Lockdown 을 겪은 이후 우리 회사는 아예 정기적으로 주 2회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침엔 화상회의로 그날의 일과를 확인하고 (애자일 시스템의 기본인 스크럼 미팅 말이다.)
각자 집에서 일을 하며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은 메신저를 이용한다. 종종 화상회의로 중요한 일들은 바로바로 처리한다.
나는 처음 이 재택근무가 익숙하지 않아 꽤나 애를 먹었었다.
집중도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집에 있다는 생각에 자꾸만 쉬고 싶었다.
시간이 흘러 이젠 나도 재택근무에 적응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모든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도입하다보면 더 이상 출퇴근 시간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고 그렇다면 주거지역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 아닐까. 복잡한 시티의 주택난이나 집값으로 인한 고민으로부터 벗어나 외곽에 사는 삶이 실현 가능하지 않을까.
나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풀타임 재택근무를 한번 해 보고 싶다.
Loving Jellybeanie
젤리비니의 사랑을 담아서 제작된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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