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뉴질랜드 커피

오클랜드 폰손비 레스토랑 커피: Saan - Allpress

젤리비니 2021. 7. 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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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올프레스 커피를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

저녁시간대라 일반 카페에 가지는 못하고 폰손비에 위치한 Saan 이라는 레스토랑에 다녀온 후기 겸 커피리뷰가 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Saan

폰손비에 위치한 산. 예약을 하고 가지 않아서 오픈키친 앞의 커뮤니티 테이블에 앉게 되었다. 

 

 

앉자마자 바로 소이플랫화이트를 시켰고, 얼마되지 않아 예쁜 잔에 커피가 나왔다. 

 

Saan. Allpress soy flatwhite

 

한 모금 마시자마자 고소한 향이 입안에 가득했다. 

처음엔 약간 가벼운 느낌의 커피인가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묵직함이 전해졌다. 

온도도 마시기 적당하고, 밀크폼도 적당했다. 

밀크폼의 경우 일반 우유가 아니기에 라떼아트를 구경하기는 어렵고 완벽하게 Silky한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전문카페가 아닌지라 약간의 기대와 걱정이 섞여있었지만, 고급레스토랑답게 전반적인 커피 수준 또한 음식에 밀리지 않는듯 했다. 

 

강하고 자극적인 타이음식들과 함께 먹어도 커피향이 묻히지 않았다. 

도자기 잔에 나와서인지 따듯한 온기가 오래도록 지속되었다. 

 

산미 ★★☆☆☆

바디감 ★★★★☆

 

온도 ★★★★★

밀크폼 ★★★☆☆

 

 

커피와 음식의 조합이 너무 괜찮아서 디저트를 먹을 즈음, 디카페인으로 피콜로를 시켜보았다. 

피콜로는 주로 키위 40대 아저씨들이 많이 시키는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내가 피콜로를 달라고 하자, '니가 마실거야?' 라고 묻더라. ㅎㅎ

 

Piccolo는 피콜로 라떼라고 하는 우유양이 플랫화이트보다 아주 적은 커피 형태로 에스프레소 샷과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조금 더 우유가 들어간 커피를 말한다. 

 

 

Piccolo, 소주잔보다 약간 큰 잔이 아주 귀엽다. 저 신선한 크레마보소.

보통 카페에서는 작은 튤립잔에 나오는데 산에서는 아주 귀여운 도자기잔에 에스프레소 마키아또 처럼 나왔다. 

 

조금씩 조금씩 음미해본 피콜로는 군고구마향이 나는 듯 했다. 달콤함 + 로스팅에서 비롯된 약간의 쌉쌀한 맛 이라고나 할까. ㅎ 

 

달달했던 Warn Tumeric Sticky Rice Pudding 디저트와 조화로웠다. 

 

Warn Tumeric Sticky Rice Pudding 

 


음식 리뷰 포스팅은 아니지만 너무 맛있게 먹고온 메뉴들이라 사진 공개-!

 

 


Loving Jellybeanie

 

젤리비니의 사랑을 담아서 제작된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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