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뉴질랜드 커피

신선한 콩 냄새가 가득한 Coffee Lab - 오클랜드 노스쇼어

젤리비니 2021. 7.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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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젤리비니 입니다.
오늘도 커피리뷰를 하게 되었네요.
오늘의 오클랜드 날씨는 맑고 햇살이 강한 날이었습니다.
몇일 전 겨울비가 흠뻑 내리고 나니 오늘 하늘이 더욱 화창했어요.

 

Coffee Lab


재택근무 하는 날. 노스쇼어 타카푸나에 볼 일이 있어 오랜만에 북쪽을 다녀올 기회가 생겼다. 
어떤 카페를 가볼까 설레던 차에 역시 북쪽에서는 커피랩이지- 하며 리뷰를 위해 커피랩을 다녀왔다.

 

Coffee Lab 입구

 

Coffee Lab

커피랩은 자체 로스터리를 갖추고 신선한 콩을 볶아 판매하기도 하고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도 마련된 곳이다. 

이젠 제법 알려진 카페라 한국사람들도 많이 다녀가는 카페다. 

오늘은 특별히 회사업무도 해결할 겸 랩탑을 챙겨나왔으니 큰 테이블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카페 내부는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커피머신과 물이 있는데 탄산수도 제공이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커피 콩을 볶는 기계가 있고 테이블이 몇개 더 있다. 

잠시 후 나온 커피. 얼핏 보기에도 밀크폼이 쫀쫀하다. 우유가 특별히 다른건지 아니면 바리스타의 실력이 차이가 나는 건지 모르겠지만 가끔 이렇게 찐득한 밀크폼으로 나오는 커피를 만나게 되는데 대게 이런 커피들이 맛도 좋았다. 소이플랫화이트를 시켰기 때문에 라떼아트는 기대하기 어렵다. 🥲

 

처음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콩냄새가 강하게 느껴졌다. 마치 미숫가루를 마실때 느끼는 강한 콩가루 냄새. 그 고소함이었다. 그 뒤로 새콤한 맛이 이어지는데 오랜만에 마시는 산미가 강한 커피였다. 여기에 약간의 탄산수를 곁들이면 입안이 깔끔하다. 

두유가 강한 맛을 내는걸까 싶어 계속 들이켜 보았지만 확실히 이건 신선한 원두에서 나는 콩냄새가 분명했다.

신선하고, 진하면서도 깔끔한 커피다. 

 

산미 ★★★★★

바디감 ★★★★★

온도 ★★★★☆

밀크폼 ★★★★★

 

입안에 머무는 잔향이 꽤 강해서 다 마신 후에도 오랫동안 커피향을 느낄 수 있었다.  

언제 또 노스에 올까 싶어 두번째 잔을 시켜보았다. 

처음 잔보다 약간 뜨겁게 나왔지만 아주 약간의 차이였고 역시 쫀쫀한 우유거품이 너무 좋았다. 

티스푼으로 밀크폼만 살짝 떠 보니, 이건 완전 크림에 가까운 찐득함이다. 🥰 😍

 

 

좋은 커피를 마신 덕분인지 시끄러운 카페 분위기 속에도 오늘 업무를 무사히 잘 마쳤다. 집에 돌아오는 내내 강한 커피향이 가시질 않았다. 

예전에 뉴마켓에서 마시던 모조(Mojo)커피도 문득 생각이 나는 맛이었다. 

 

 


Loving Jellybeanie

 

젤리비니의 사랑을 담아서 제작된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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