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관련 포스팅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끝에,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기로 정했다. 🤗
그만큼 커피를 좋아하고 다양한 커피빈을 시도해보길 좋아하는데, 나는 주로 소이 플랫화이트 라는 커피를 마신다.
플랫화이트(Flat White)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흔하게 마시는 커피 형태로 라떼 보다도 밀크폼이 더 적은 커피다.
거기에 유당불내증이 있어서 우유를 두유로 바꿔 마시기 때문에 Soy Flat White로 주문한다.
사실 첫 포스팅인 만큼 뉴질랜드 커피빈으로 시작해 보려고 했지만 오늘 다녀온 카페의 특색있는 커피를 처음으로 소개해 볼까 한다.
Vittoria Coffee
비토리아 커피는 호주 브랜드로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다.
뉴질랜드에서는 자체 커피빈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는 만큼 흔히 보이는 커피빈은 아니지만, 가끔 비토리아 커피빈을 사용하는 카페들을 볼 수 있다. 뉴질랜드 카페들은 카페 입구에 자신들이 사용하고 있는 커피빈을 같이 광고하고 있어 들어가기 전에 해당 카페의 커피 맛에 대해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처음 이 커피를 마셨을 때의 느낌은 모카가 잘못 나온것 아닐까 할 정도로 강한 초콜릿향이 인상적이었다.
바디감도 중간인 편이고 산미도 적고 카카오의 쌉쌀함 같은게 옅게 느껴지는 커피다.
산미 ★★☆☆☆
바디감 ★★☆☆☆
뉴질랜드에서 흔히 마시는 Supreme, EightThirty, KoKaKo 등등과는 확실히 차별화 된 맛이 있다.
커피빈이 같아도 바리스타의 역량에 따라 커피 맛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카페 소개 또한 빼놓을 수 없겠다.
오늘은 보타니 몰에 있는 Ronnie's 카페에서 이 비토리아 커피를 마셨다.
기본적으로 내가 주문하는 커피는 두유베이스라서 밀크폼을 내기가 어려운데, 문제점을 꼽자면 :
- 지방이 적어서 부드러운 우유거품이 나지 않는다
- 우유거품을 내려다보니 오랜시간 프로딩(frothing)을 하게되고 그로인해 전반적으로 커피가 일반커피에 비해 뜨겁다
이런 두가지 문제점을 늘 마주하는데 오늘 간 Ronnie's 에서는 커피가 뜨거운 감은 있었지만 우유거품은 아주 부드러웠다.
온도 ★★☆☆☆
밀크폼 ★★★★☆
카페에서 직장동료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비토리아 커피를 음미한 후, 한 잔 더 테이커웨이 해서 집에서도 마시면서 일했다.
오늘도 혈중 카페인 농도는 높아졌지만 그 만큼 일의 능률도 올랐다는 사실 :)
Loving Jellybeanie
젤리비니의 사랑을 담아서 제작된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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