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많은 삶의 변화가 생겼다. 그 중에서도, 꽤 보수적이던 우리 회사의 업무환경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으니.... 그것은 바로 재택근무. 많은 회사들이 강제로 시행된 락다운을 버티며 재택근무를 통해서도 생산성은 유지된다는 점을 배운듯 하다. 사무실을 아예 없앤 회사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며, 어떤 곳은 핫데스크 - 아침에 아무자리에나 가서 앉는- 시스템으로 변화를 꾀했다. Level 4,3 Lockdown 을 겪은 이후 우리 회사는 아예 정기적으로 주 2회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침엔 화상회의로 그날의 일과를 확인하고 (애자일 시스템의 기본인 스크럼 미팅 말이다.) 각자 집에서 일을 하며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은 메신저를 이용한다. 종종 화상회의로 중요한 일들은 바로바로 처리한다. 나는 처음 ..